부동산에 집 내놨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나요? 실 거주인지, 세입자가 살고 있는지에 따라 누구에게 집을 내놓을지 정합니다. 최근에 거래 된 시세를 바탕으로 위치 좋고, 매물 많고, 계약 잘 하는 부동산에 맡기는게 중요합니다.
집 내놓기
처음에는 아파트 단지 내 부동산 1~2곳에 내놓습니다. 사장님 믿고 한 군데만 내놓아요. 신경 써주세요. 합니다. 한 달 정도 아무 연락이 없으면 가격을 낮춰 다른 부동산 알아봅니다. 옆 단지 부동산, 번화가 코너 자리... 점점 내놓다 보면 손님이 옵니다.
부동산끼리 공동중개로 공유한다지만 부동산도 손님이 오면 자기 매물 (단독 중개) 가능한 것부터 브리핑합니다. 먼저 브리핑이 되게 하려면 최대한 많은 곳에 맡기는 게 좋습니다.
누구한테 팔까?
집 보러 오는 사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. 1.투자자 : 적은 돈을 투자해서 부동산 차익을 내고 싶은 사람입니다. 집 값보다는 내 돈이 얼마가 들어가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. 전세 매매 갭 차이가 적은 매물, 최고가 대비 하락률이 높은 매물이 투자자에게 팔기 좋습니다.
2.실거주자 : 몇 개월 내 이사 갈 집을 찾는 사람입니다. 집 값, 입지, 입주날짜, 대출 등이 중요합니다. 집이 공실이라면 실거주자에게 팔기 유리하며, 세입자가 있다면 중간에서 중개사가 날짜를 조율해서 뺄 수 있습니다.
시세 확인하기
대부분 매수인은 가격을 깎으려 합니다. 중개사도 이걸 알기에 집주인에게 받은 가격보다 네이버에 조금 더 비싸게 올립니다. 매수자가 연락이 오면 고객님에게만 알려주는 건데 지금 구매하면 천만 원 깎아준다 미끼를 던져 계약을 만듭니다.
네이버 최저가만 믿고 그 가격에 내놓으면 내 물건은 가장 싼 (경쟁력 있는) 매물이 아니기에 후순위로 밀려납니다. 미끼용 가격이 아니라 최근 거래 된 실거래가 확인하여 팔릴 수 있는 가격, 네고 범위 선정하는 게 좋습니다.
정리하면
1. 시세 파악 : 네이버 부동산에 우리 집 동일평수 매물이 몇 개 올라왔는지 최근 실거래가를 통해 집 시세, 동향을 파악합니다.
2. 집 내놓기 : 어떤 부동산에 맡겨야 잘 나갈까요? 통상 아파트 단지 내, 임대료 높은 번화가 코너자리, 매물 많은 부동산이 손님도 많고 잘 빠집니다.
3. 몇 곳? 부동산은 최대한 많이 맡기는게 좋습니다. 공동중개 된다 하지만 중개도 결국 경쟁입니다. 공동매물 보단 단독매물 먼저 소개하게 됩니다.